치유상담클리닉
저는 한 다자녀가정의 셋째 청소년으로 고3의 고민이 있습니다.
저희 집은 가난합니다. 거기에다가 아이들도 많지요.
일곱입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요즘 아이들처럼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 착하고 말도 잘 듣고 공부는 뭐 그럭저럭 합니다.
하지만 저희집이 가난하기에 지금의 문제는 심각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저희 집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돈이 없어서 아는 분한테 빌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제 친구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인적사항을 밝히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상담을 받고싶은 이야기입니다.
저희 집은 그렇게 제 밑으로만 동생이 넷...
물론 저희 가족은 다 교회를 다닙니다.
사실 저희 집의 사정이 복잡하고 거기다 동생이 많으니
귀찮게 하는 사람도 많겠죠. 그래서 제가 좀 신경질적이지요.
그런데 저의 그런 신경질을 받아줄 수 있을만큼 친했던 친구도 떠났고 이제 곁에는 마음을 쏟고 의지했던 절친마저 없습니다.
지금은 정말 혼자입니다.
저의 삶은 왜 이럴까요?
하나님을 잘 믿어도 가난한 저의 환경이 바뀌지 않으니 저는 언제까지 떳떳하게 우리집이라는 말을 못 하고 살아가게 될까요?
저를 이런 집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 뜻을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친구도 저를 버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는 버림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중학교 때에는 이 문제로 너무 심하게 고민하다가 싫은 마음에 자살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삶이 무의미하고 도데체 나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고.....
아직도 그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데 이젠 마지막 희망이었던 친구도 옆에 없으니 전 정말 힘들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마음에 소망이 없다는 절망적인 슬픔을 도와주세요
절박하게 매달려서 도망나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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