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로뎀 말씀

제목

혼돈의 세상에서 승리하는 길

작성자
문요셉 목사
작성일
2017.09.26
첨부파일0
추천수
2
조회수
331
내용

사무엘상 2장 후반부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타락이 얼마나 심각하였는지를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또한 이런 영적인 타락 속에서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승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사람들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던 시대.... 제사장들의 위치는 이런 불의한 세대 속에서 하나님 앞에 정결한 제사를 드려 언약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이켜야 할 위치에 있었지만.... 자신의 위치를 버리고 오히려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하고 더 심각한 악을 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행한 악을 성경은 그대로 고발하고 있습니다.

 

삼상 2: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삼상 2:14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뿐 아니라

 

 

화목제물을 드리는 제사법이 (7:31~35, 10:14~15)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보시면 가슴과 뒷다리는 대제사장과 그의 자녀들이 정결한 곳에서 먹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의 사환이 세발 갈고리를 가지고 고기 삶는 냄비를 휘저어 걸려 나오는 고기를 마음대로 취했습니다.

 

이것은 제물로 바쳐진 고기 중에 마음대로 최상의 것을 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상 2: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삼상 2: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취하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희생제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희생제물의 모든 기름은 여호와께 속해있음으로 다 불태워서 향기로운 제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기름 붙은 생고기를 제사장의 사환이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여호와의 전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인데요.... 이런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날고기가 어디서 왔는지 엘리제사장이 모를 리가 없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삼상 2: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삼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불량자... 벨리알이라는 단어입니다.

이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17절에서는 .... 이들의 죄가...심히 크고

이들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다고 말씀합니다.

 

뿐만아니라....

22절을 보시면....

회막문에서 수종드는...여인들과 동침했다는 합니다.

보통 회막을 청결하게 하는 여인들은 나실인으로 서원하고 그 기간 동안 봉사하는 여인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악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해서 엘리제사장이 자식들을 불러 꾸짖지만 아비의 말을 듣지 않았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최고의 지도자 자리에 앉아있던 엘리 제사장의 영적 무력함을 그대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27~36절에는 이런 엘리제사장 가문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긴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솔로몬 시대에 그대로 성취됩니다.

엘리의 후손인 아비아달이 하나님이 세우실 솔로몬왕 편이 아인 아도나이 편에 서게 됨으로 대제사장직에서 쫓겨나고 유배되어집니다.

 

이후 대제사장은 아론의 세 번째 아들 엘르아살 계열의 사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사독의 후손인 사두개파는 주님 오셨을 때,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며...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중 다수가 이 사두개인들 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하는데 크게 일조했던 무리들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은 불완전 하고 유혹에 넘어가기 너무 쉬운 상태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 수 없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죄인들의 속죄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제사장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드림으로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을 자기 소유 삼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로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로 사는 것은....... 이렇게도 불완전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삶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이 주인 되시도록 온전히 내어드릴 때, 나를 향한 주님의 구속하심이 완성되어지는 것입니다.

 

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아야 합니까?

왜 오직 십자가의 은혜만이 구원의 길입니까?

 

오직 이길만이 "나"를 버리고 그 은혜 안에 거하므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던 이스라엘의 극심한 영적 타락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었는가 입니다.

 

18절을 보시면.

어린 사무엘은 에봇을 입고... 여호와를 섬겼더라...

홉니와 비느하스는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할 정도로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린 사무엘은 정결한 에봇을 입고....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또한 이렇게 심각한 영적인 타락이 여호와의 전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소문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인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실로까지 와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 올라온 엘가나와 한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타락한 곳에 어린 사무엘을

온전히 드립니다.

또 이런 곳에 어린 사무엘이 있습니다.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 합니까?

 

어린 사무엘을 눈만 뜨면 타락한 제사장 무리 속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 속에서 어떻게 온전히 여호와를 온전히 섬길 수 있었을까요?

 

한 가지 알수 있는 것은.... 한나가 어린 사무엘을 철저히 양육했다는 것입니다.

서너살 정도의 아이가 그 부모와 함께 여호와께 경배드렸다는 것은 결코 간과할 일이 아닙니다.

 

 

19~21절에서는

 

영적으로 무지한 제사장인 엘리가 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줍니다.

 

이것이 시사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누가 뭐라고 하든지....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처럼 무지한 제사장을 통해서도 축복하게 하시고... 축복한 대로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눈에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기 가장 쉬운 나이에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고 자란 사무엘입니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보는 것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말해주는 것이지요....

 

만일 한나가 맹자의 어머니 같았다면.... 얼마나 이사를 많이 해야 했을까요?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의 모습은 다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시각이 열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어린 사무엘이 어떻게 그 속에서 모든 이스라엘이 인정할 만큼 영적이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31절을 보시면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였다는 것은.... 엘리 제사장이 영적으로 얼마나 무능했는가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예언자들을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3절을 보시면...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등불이 켜져 있는 여호와의 전에 있었습니다.

언약궤가 있는 성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린 사무엘이 그 혼돈스러운 곳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지를 말씀해 줍니다.

 

 

모두가 잠자리에 들 저녁 시간에 어린 사무엘이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있는 성소에 있었다는 것은

어린 사무엘이 말씀을 사모하는 신앙적 태도를 보여줍니다.

 

기도와 말씀이 그토록 혼란스럽고 타락한 현장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의 영적 상황들을 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지금이나 사무엘의 살았던 시대나 다를 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

즉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들은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보증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지금 이 시대처럼 말씀의 홍수가 넘쳐나는 때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홍수 속에 마실 물이 없다고 한 것과 같이 진정한 생수를 마실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사람들을 예비해 두셨으며... 생수를 공급해 주시는 통로를 예비해 두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가 뭐하고 하지 않아도

오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만을 본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자신을 영적으로 살리는 길이고 자손을 믿음 안에서 지켜주는 것입니다.

 

2
0
  • 에스더

    아멘~!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만 살아가기를 간구합니다
    할렐루야~!

    6 년전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