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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상담클리닉

제목

제꿈은 목사입니다.

작성자
전 목사일까요
작성일
2012.03.1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72
내용

제 꿈은 목사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중학교 3학년 입니다.

 

저는 신앙 생활을 나름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제 이야기를 좀 들어주십시요......

 

전 모태 신앙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어렸을 때 도시에서 아주 시골로 이사를 해서 초등학교 때까지는 이성에 대해서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중학교를 들어 이사를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도시로 이사를 했지요.

 

시골과는 다른 빠른 인터넷, 많은 여학생들은 제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요새 청소년이라면 당연시 하는 동영상들과 게임, 그리고 여자에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공부도 좀 하고 교회도 잘 다니고 일상생활도 잘 할뿐더러 하나님도 잘믿고 교회생활도 충실히하는 학생이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전 학교에서 공부로도 신앙심으로도 참 유명한 학생이였고요.

 

그러나 문제는 몇달(거의 일년)전 제가 동영상을 보다가 어머니에게 들킨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그런 일이 있는 것이기에, 그냥 사춘기 아이들에게서는 언제나 볼 수도 있는 광경이라고 부모님께서 생각하시고 넘어 가실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들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부모님에게 여러번 들키고 혼도 좀 난 후에 저의 방황도 점점 시작되었습니다.

 

전 조금씩 더 동영상들과 여자들에게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점점 여자를 밝히는 남자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님께서 어제 아침에 심각한 표정으로 저를 부르시더니 심각하게 말씁하셨습니다.

 

 

 

 

 

 

 

 

"너 그래서 목사님이 될 수 있겠니?"

 

 

 

 

 

 

 

 

부모님은 그 이후로 한 말씀도 안하시더니 전화를 받으시고 나가셔야 될 일이 있으시다면서 아무말 없이 나가시고 저도 조용히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어제를 밥도 먹지 않고 울면서 지내고 오늘은 부모님과 말 한마디 없이 밥만 세끼먹고 방에서는 계속 울었습니다. 

 

전 절망적이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목사님은 제 꿈이며 당연히 될 수 있는 꿈이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를 살아왔습다.

 

그런데 지금의 제 상태를 보니 제가 봐도 지금 상태로는 목사님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근데 제 마음은 점점 동영상들과 여자들에게로 쏠립니다.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도데체 제가 지금까지 신앙심이 강하다고 믿었던 것은 헛 것이고 제 망상이었나요?

 

교회를 잘 다니고 기도도 잘하고 성경도 잘 읽고 많이 읽고 십일조, 감사헌금도 잘 했었던 저의 지금까지의 상태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것들의 결과가 여자로 빠지는 것인가요?

 

그럼 그렇게 안 했더라면 여자에게 안 빠졌을까요?

 

어떻게 해야지 여자들이 제 마음 속에서 떠날까요?

 

전 지금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제게 믿음이 있을까요?

 

제게 소망이 있을까요?

 

제게 사랑이 있을까요?

 

제가 목사님이 될 수 있을까요?

 

울면서 이 상담센터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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